한국외대, 내년 수시모집서 2031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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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

한국외대는 내년 수시모집에서 2031명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학교장추천전형 371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447명,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34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521명, 고른기회전형 185명, 논술전형 47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올해부터 비교과(출결, 봉사)를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 모집단위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신설됐다.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에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캠퍼스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글로벌캠퍼스(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이내 성적을 유지해야한다. 한국사 영역은 4등급 이내를, 글로벌캠퍼스(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다. 한국사 영역 응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고교당 20명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2018년 1월 이후(2018년 1월 포함)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교과 반영 시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학 30%를 학기/학년 가중치 없이 반영한다. 원점수 환산점수와 등급 환산점수 중 상위값을 적용해 300점 만점 기준으로 총점이 높은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형과 SW인재에서 2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면접대상자를 3배수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60%와 2단계 면접평가 40%를 합산한다. 전형의 취지를 살리고자 2단계 면접 반영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40%로 강화했다. 서류형과 고른기회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형과 SW인재는 탐구역량 20%, 계열적합성 40%, 인성 20%, 발전가능성 20%를 반영하지만, 서류형과 고른기회전형은 탐구역량 40%, 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20%씩 반영하는 차이가 있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70%와 학생부교과 30%를 합산한다. 학교장추천전형처럼 올해부터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LD/LT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다.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LD/LT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평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40.6%였다는 점에서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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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본관

한국외대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 사회계, 자연계로 문제유형이 나눠진다. 논술고사 시간은 90분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논술고사 유형을 미리 파악해 전형방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논술고사에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외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다. 서류제출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다.

학교장추천전형 추천대상자 명단 제출은 23일 오후 5시까지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과 SW인재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0월 24일 오후 2시 예정이다. 2단계 면접고사는 10월 30일에 서울캠퍼스에서 실시된다. 논술고사는 11월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최초합격자는 올해 12월 15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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