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삼성 등 13개 브랜드 가전, 앱 하나로 연동

내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13개 브랜드 가전 연동·제어가 가능해진다. 플랫폼 종속성을 해소,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홈 환경 구현에 한 발짝 다가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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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HCA 로고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서 홈커넥티비티얼라이언스(HCA) 시연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타사 기기와 연결 경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HCA는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LG전자, 아르첼릭, 트레인 등 13개 글로벌 가전 기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창립 멤버로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가전 간 상호 연결성 협의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IFA 기간 동안 HCA 회원사와 함께 주요 제품을 연동하는 시연회를 진행한다. 자사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제트 봇 AI, 비스포크 큐브 에어, 네오 QLED 등과 타사 가전을 HCA 표준이 적용된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HCA 표준 적용을 위한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내년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회원사 기존 가전 중 와이파이가 탑재된 모델은 각 사 연동 준비가 완료되면 하나의 앱으로 브랜드에 상관없이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한 13개 회원사 냉장고·세탁기 등 15개 제품군, 40개 이상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반대로 13개 브랜드의 스마트홈 앱으로도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연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현재도 300개 이상 파트너사 기기 연결을 지원한다. 여기에 HCA 표준을 기반으로 한 12개 가전 브랜드 제품까지 더해 차별화된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당사 기기뿐만 아니라 타사 기기와의 연결성도 지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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