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 정보를 제보하는 '찾아라 8-코드' 캠페인을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바코드가 숫자 8로 시작하는 제품을 마이 그린 플레이스 앱에서 스캔한 후 등록되지 않은 제품일 경우 제보하는 방식이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마이그린플레이스#찾아라8코드#이벤트#환경부#SKCxERT)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SKC는 참여자에게 참여횟수 등에 따라 아이패드 에어 등을 제공한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지난 4월 출시한 국내 최초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이다. 제품 바코드를 찍으면 페트(PET), 폴리에틸렌(PE),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을 비롯해 이름만으로 알기 어려운 소재 설명과 재활용 등급과 방법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C에 따르면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출시 4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건을 넘어섰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포인트를 쌓아 멸종 위기 동식물 등 아이템으로 '나만의 월드'를 꾸미고 다른 사용자와 포인트 적립을 경쟁하는 게임 특성도 지녔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환경 기여도와 완성도를 인정받아 지난 6월 환경부 '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SKC는 환경부 장관상 수상을 기념하고 SK그룹 '신기업가정신' 공동 활동인 '탄소 줄이고, 자원 돌리고'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사용자가 직접 마이 그린 플레이스 등록 제품 정보를 늘리고 자원순환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행사명 '찾아라 8-코드'는 바코드 하단 숫자에서 첫 번째로 표시되는 대한민국 국가분류번호 '880'에서 착안했다.
SKC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 경품 당첨 기회를 얻는 동시에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며 “현재 5만여 종으로 확대한 제품 정보를 꾸준히 확대해 자원순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