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세계그룹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스타필드청라 건립사업과 연계해 야구경기와 공연 등 문화 행사를 할 수 있는 돔구장 건립해 나간다.
시는 유정복 시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인천시청에서 청라국제도시에 최첨단 돔구장 건설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사 신설 등 사업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필드청라에 함께 들어서게 될 돔구장은 2만석 규모 프로야구 경기장은 물론, 복합 문화관람 시설을 함께 갖추고 K-POP 공연,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각종 전시 등을 통해 시민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은 7개 정거장을 갖춘 연장 10.77㎞ 도시철도 노선이다. 시는 우선 올해 안에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설계가 끝나면 내년 중 공사에 착공해 빠른 시일 내에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청라 돔구장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돔구장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전하는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 초일류도시를 목표로 하는 인천시가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교두보가 되고, 신세계가 인천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