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문화예술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의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에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개정안은 25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3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은 문화예술의 정의를 확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게임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이 문화예술 범위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게임도 문화예술기금 등 각종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현 시대 게임은 영상, 미술, 음악, 서사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종합예술로 자리매김했고, 해외에서는 21세기 문화예술 패러다임을 주도할 새로운 장르로 일찍이 주목받아왔다”며 “게임이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편입된 것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며, 올바른 게임 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에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