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술교육원, 경기 양주로 이전…9월 교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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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전기협회 부설 전기원 교육훈련원 개원 현판식이 열렸다.

대한전기협회 부설 전력기술교육원이 경기도 양주시로 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1995년 이후 27년 간 이어졌던 수색변전소를 떠나 다음달 새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전력기술교육원은 구 전기원교육훈련원이란 이름으로 1995년 서울 은평구 한국전력공사 수색변전소 내 유휴부지에서 교육을 시작했다. 시공업계 원활한 전기기능인력 수급과 전기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개원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훈련용 전기가공설비 등은 물론 활선작업 차량과 각종 활선 안전장구를 마련했다. 강사진은 직접 채용한 해당 분야 전문직 8명과 한전 파견강사 4명 등 12명으로 구성했다.

교육원은 배전활선전공 양성 교육과정을 최초로 개설하고, 전주 교체, 점퍼선 연결, 현수애자 교체, 전선 피박·압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1996년 송전전기원 양성 교육과정을, 1997년에는 송전활선전기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고압에서 무정전 전기설비공사가 가능한 전문 기능인도 본격적으로 양성했다.

교육원은 비영리교육기관으로서 민간 교육기관과는 달리 전기기능인력의 균형 잡힌 공급에 힘쓰고 있다. 2004년 변전설비의 건설, 유지보수 업무에 종사하는 변전전기원 2급 양성과정을 신설해 국내 최초 변전전기원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2005년에는 배전지중전공 양성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교육영역을 넓혔다. 2008년에는 배전·송전·변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전기기능인 양성 종합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전력기술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2년부터는 시대적 조류에 부합하는 지중송전 케이블접속원 양성 교육 과정을 신설, 지중송전 건설을 위한 우수교육생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배전·송전, 변전 분야에서 총 20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총 5만4000명 인력을 양성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경기도 양주시로 이전한 후 최적화된 시설과 교육원 인프라 확충, 선진 교육시스템 구축 드으로 유능한 전기기능인력을 양성하는 최고 교육훈련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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