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 성장한 6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66억5000만달러로 예측됐다.
어플라이드는 회계연도 2022년 3분기 매출액 65억2000만달러, 영업이익 19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29.5%, 주당순이익(EPS)은 1.85달러를 기록했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로직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 66%, 메모리 반도체 34%를 차지했다. D램을 제외한 파운드리(로직 포함), 낸드 플래시 매출 비중이 각각 3%, 2% 올랐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회장은 “반도체 공급망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제조사에 장비 납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며 “거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것으로 자신하고 반도체 시장의 장기적 저력과 크나큰 성장 기회를 믿는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66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 65억5000만달러를 상회한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