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에너지 분야 신규사업 발굴 잰걸음…아이템 발굴 나서

전라남도는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과 연계해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원전 관련 산업 육성 등 지역 장점을 살린 경쟁력 있는 국고 건의사업 발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에너지 혁신기관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에너지 분야 신규 국고 건의사업 아이템 발굴 회의'를 최근 나주에서 개최했다.

Photo Image
전라남도는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에너지 혁신기관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에너지 분야 신규 국고 건의사업 아이템 발굴 회의를 17일 나주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정부 국정과제, 에너지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2024년 국고건의 사업과 대규모 신규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기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교수가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발제하고, 혁신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새정부 원자력정책 및 세계원전산업 기술동향을 소개한 후 도가 강점을 갖고 추진 가능한 원전 관련 산업을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등 에너지 혁신기관이 기획 연구하는 30여 사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오는 2024년 국고건의를 위한 상세 기획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회의에서 제안된 아이템에 대해 기획 단계부터 시·군 관련부서 및 해당 기업과 협업을 통해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과 부합한 경쟁력있는 국고건의 사업을 기획할 방침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발빠르게 대응해 지역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전남의 강점을 활용한 에너지 신산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