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은 2분기 매출 139억원, 영업이익 7억 7000만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전년대비 28%, 598.1%, 791.8%,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78억원이다. 전년 상반기 누적대비 45.6% 늘었다.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반도체 장비산업 시장의 활성화로 수주한 프로젝트가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다. 서비스 산업과 제약산업 프로젝트 수주도 이어지며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존 고객의 신사업 진출로 신규 ERP구축과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추가개발 의뢰도 꾸준히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5월 법인 승인이후 7월부터 이전 현지대표사무소의 영업활동을 넘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로컬 기업을 타깃으로 한 저가형 회계 프로그램(SystemEver AccounTax)으로 현지 시장 인지도와 점유율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지난해 5월 산업별 ERP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2.0을 출시한 후 수주 목표를 초과해 달성하고 있다”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더불어 기존 고객사의 서비스 고도화 및 추가개발 부문 수익 확장, 인공지능(AI)을 제품에 적용해 지속적인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