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티움, 서버 인프라 랜섬웨어 방어 위한 '보안백업 어플라이언스' 출시

상장기업 표적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공장 가동 중지로 경영 마비
해킹 불가 보안백업과 랜섬웨어 탐지·차단 기술의 다계층 방어기술 탑재
IT재해 대비한 일반백업을 해킹방어용 보안백업으로 교체 시급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은 서버 인프라 랜섬웨어 방어를 위한 '이노티움 보안백업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품은 무중단 보안백업 기술과 실시간 랜섬웨어 탐지·차단 기술을 융합했다.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방어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기업의 서버 인프라를 노리는 '국내 기업 맞춤형 랜섬웨어' 공격에 의한 피해가 심각하다. 한 달 평균 3~4회 공격이 이뤄지는 가운데 해킹방법과 암호화 기법이 진화됐으며 복호화 요구금액도 230억원까지 올랐다. '이노티움 보안백업 어플라이언스'는 4단계로 작동된다. 1단계는 디지털 서명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를 인증하며 2단계에서는 실시간 이상행위 감시차단과 확산방지, 랜섬웨어 침해 시 순간 백업과 자동 롤백을 한다. 3단계는 DB와 파일을 로컬과 원격지 저장소로 동시에 실시간 암호화하며 4단계에서는 악성코드 작동부터 데이터 접근까지를 단계별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로그분석을 통해 이를 제어한다. 특히 신종 악성코드 공격으로 탐지와 차단에 실패할 경우에도 사전에 보안백업한 데이터를 즉시 복구해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방어플랫폼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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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티움의 보안백업 기술은 7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랜섬웨어 사전 탐지 및 차단 기능 내재화 △백업저장소가 랜섬웨어로부터 해킹되지 않도록 저장소 보호기술 작동 △랜섬웨어 감염 파일을 탐지, 백업 차단하는 기술 탑재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 사용, 보안성 담보 △랜섬웨어 해킹도구와 통로인 BitLocker와 MBR를 보호하고 RDP 보안관리 △랜섬웨어 침해현황 분석과 확산방지 기능 탑재 등이다.

이노티움 랜섬웨어 방어엔진은 지난 10년간 국내외 30만개 시스템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국내에서는 한국세무사회 전산자회사인 한길TIS와 함께 10년간 더존 세무프로그램 DB 등 2400대 서버백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SK쉴더스는 구독형 서비스로 3000개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랜섬웨어로부터 보호하며 현재 수십여곳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사용 중이다. 일본 시장에 1만대를 수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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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백업과 일반백업의 기술 차이 분석(자료: 이노티움)

이형택 대표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서버가 암호화되면 회사운영과 경영이 마비되고, 외부로 이 사실이 알려지면 대외 신용도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쳐 사전 점검과 예방에 중요하다”며 “출시한 제품은 국산기술로 개발한 보안백업 어플라이언스로 국내기업 표적형 랜섬웨어를 포함한 신종 악성코드 공격으로부터 업무연속성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당수 국내 서버 인프라 보안백업 시장을 차지하는 외산제품과 기술경쟁을 통해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했다”며 “시장점유율을 높여 외산을 대체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 계기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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