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 선정
한산도 등 통영 곳곳?'메타버스 관광'?콘텐츠 개발
경남 통영의 유명 관광지가 메타버스로 재탄생한다.
경상남도는 부산·울산시와 공동 추진하는 동남권 '해양관광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돼 경남 통영 주요 해양관광 명소를 메타버스로 구축하고 특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해양관광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사업'은 동남권 공유 환경인 바다에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비 47억원 포함 총 80억원 이상 투입한다.
경남은 통영 한산도·욕지도·비진도, 부산은 송정 서핑 빌리지, 울산은 장생포 고래마을 등 지역 해양관광 명소를 메타버스로 구축하고 트래킹·서핑 등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경남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바다·섬, 충무공 이순신이 이끈 한산대첩 역사, 동피랑·디피랑 등 경남 대표 해양관광지 통영시를'메타버스 관광'거점으로 만들고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가 주관하고 익스트리플, 빅스스프링트리, 피앤아이소프트, 제니아일렉트로닉스 등 지역 4개 기업이 참여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통영을 가상과 현실 융합 공간인 메타버스로 구현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더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같은 세계적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경남 관광자원 메타버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