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으로 17일 오후 7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8월 과학스쿨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빛을 전기로 바꾸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장수영 GIST 차세대연구소 교수를 초청해 우리 생활에 흔히 쓰이는 플라스틱이 어떻게 빛을 전기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을 핵심소재로 활용하는 차세대 태양전지에 대한 원리 등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수영 교수는 부산대 고분자신소재공학과에서 학사, GIST 신소재공학부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영국 임페리얼대학 화학과 방문연구원을 거쳐 현재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유기전자소자용 공액 유기물·금속산화물 개발, 고효율·고안정성 유기태양전지를 위한 첨가제 개발, 자동차 커버윈도우용 플라스틱 소재 개발 등이다.
과학스쿨은 150명 선착순 온라인 사전예약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며,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과학스쿨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매월 강의를 듣고 스탬프를 7개 이상 모으면 특별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과학관 누리집 행사후기에 사진과 함께 소감을 남기면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처음 참여하거나, 친구를 초청하는 경우 스탬프를 두 배로 적립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과 GIST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에 '과학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어려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지식을 전달하는 정기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