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에서 공고한 2022년 국방기술 사용화 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방기술의 민수이전을 활성화하고, 이전한 기술의 민수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올해가 첫 시범 사업이다.
비에이에너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오는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총 2년 동안 사업을 수행하며 배터리 드라이룸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 및 안전 매뉴얼 개발을 목표로 총 8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한다.
비에이에너지는 국방과학기술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리튬이차전지(등록번호 : 10-1312102)의 능동형 벤트 기술을 기반으로 리튬이온배터리 안전 보관 방법에 관한 연구개발 후 시제품 제작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이에 관한 안전 모니터링과 화재 전후 상황을 고려한 안전 매뉴얼까지 개발한다.
배터리 안전관리 플랫폼은 신품 배터리의 출고 전 보관 시설 또는 사용 후 배터리 회수 전과 회수 후 리사이클링 관련 시설에서 사용될 수 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은 순차적으로 전 제품군에 적용하여 화재 안전성을 고도화시킬 예정”이며 “체계적인 배터리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화재로 인한 재해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