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I소프트, 화재발생예측 'B49파이어가드' 출시…소방방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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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예측감시시스템과 연계된 CCTV카메라가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충전기 주변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기업 에스큐아이소프트(대표 조영준, 이하 SQI소프트)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주변 온도를 감지해 주차장·물류센터 등에서 화재 발생을 사전에 알려주는 화재 발생 예측시스템 'B49파이어가드' 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비대면 발열 체크 키오스크 'B49 가디언' 구축 노하우와 영상인식·이상감지·시뮬레이션 등 20여년간 축적한 SW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B49 파이어가드'를 앞세워 소방방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기존 화재 감시 시스템은 화재가 발생한 이후에 연기를 감지해야 경보가 울린다. 불길은 순식간에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불꽃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B49파이어가드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주변 온도를 측정하고, 기준 온도를 초과하면 경보를 울려 화재 발생을 미리 예측하는 방식이다.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바로 시·청각 경보를 울리고 관리자에게 문자로 전달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단순히 주변 온도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온도 패턴을 분석해 화재를 예방한다. 평상시 온도 패턴을 측정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는 이상 징후로 판단해 관리자에게 이를 알린다. 관리자가 임계치를 직접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섬세한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공지능(AI)엔진기술을 탑재한 고성능 NVR(Network Video Recorder)를 사용할 경우 일반적인 CCTV 기능을 모두 수행할 뿐만 아니라 불꽃·연기 감지, 얼굴 인식, 차량 번호판 인식, 침입 감지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SQI소프트 담당자는 “화재가 발생한 이후에 대응하면 아무리 빠르게 대응해도 이미 늦어 인명 또는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화재가 나기 전부터 미리 감지해 관리자도 당황하지 않고 화재 원인을 제거하고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서 “기존 장비로는 대응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화재 감지 성능으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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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예측감시시스템과 연계된 CCTV카메라가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충전기 주변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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