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이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26개사를 지원해 평균 매출액 13.8%, 수출액 45.4%가 증가했으며, 경기도 G-Star기업 2개 사, 글로벌 강소기업 3개 사를 배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반도체 설비부품 제조업체인 동원파츠는 2019년부터 '복합 용접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장비 샤워헤드 개발' 과제를 3년에 걸쳐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9년 대비 2021년 매출액 75%, 수출액 317%가 증가했고, 188명이었던 정규 직원이 287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추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전담기관으로,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 중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집중 지원해 지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시흥형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또 도 및 중앙정부 강소기업 육성 지원정책과 연계해 시흥형 강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발판삼아, 체계적인 보완과 발전을 통해 지원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