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광주시 북구청(청장 문인)과 함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광융합산업 맞춤인재 육성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광주시 북구 소재 광융합기업과 역량 있는 청년 및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광융합산업 맞춤인재 육성프로젝트 지원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북구청에서 약 3억3000만원을 지원해 북구 관내 우수 광융합기업과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광융합기업 18개사에 청년 18명을 일자리 매칭해 만 39세 이하 정규직 청년 신규 채용시 최대 2년간 월 최대 180만원 인건비 및 교육을 지원한다. 향후 3년차에 접어든 청년에게 1000만원의 인센티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회는 취업자에게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와 애로사항 청취 모니터링 및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간담회 때 사업 참여 전반에 대한 기업 및 청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1.25%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 및 청년이 지원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의하고 있다.
이밖에 이번 지원으로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 정규직 조건으로 채용이 돼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타 지역 청년의 전입신고를 통해 지역내 청년 인구 유입 효과가 있다.
지난해부터 진흥회는 산업단지 스마트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추진해 9개사와 청년 9명에게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진흥회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광융합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청년 및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100여개 기업이 추가 지원 문의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광융합 분야 외에도 민선 8기 전략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제, 기초자치단체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