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디지털팩토리로 지속가능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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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틀레프 라이슈네이더 오토데스크 시니어 디렉터

“한국은 정부의 지속가능성 관련 국정과제와 연관된 프로젝트가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팩토리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데틀레프 라이슈네이더 오토데스크 시니어 디렉터는 “디지털팩토리를 통해 출시 시간이 단축되는 등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이 개선된다”며 한국 시장도 디지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팩토리는 △판매자, 공급자, 계약자 등 내부 및 외부 이해 관계자의 연결된 생태계 △디지털 트윈 △시공 순서 계획에 따른 공장의 건설 또는 수정 △예측 정비 등을 특징으로 한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디지털팩토리 전환이 요구된다. 디지털팩토리 기술을 통해 목표하는 대로 결과가 제대로 실현되는지, 실질적으로 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지, 예측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슈네이더 디렉터는 “포르쉐는 탄소중립 공장의 모든 세부 사항을 디지털 방식으로 배치한 디지털팩토리 '포르쉐 프로덕션 4.0'을 설립했다”며 “공급업체가 공장 통합계획모델에 접근할 수 있어 포르쉐 공장 안에 장비를 구성해 충돌 없는 생산라인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슈네이더 디렉터는 “제조업은 세계 탄소 배출량 20%를 차지하고, 세계 에너지 소비의 54%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디지털팩토리는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운영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전미제조업협회(NAM)에 따르면 데이터 부족은 기업이 공급망 문제를 겪는 가장 큰 이유다. 디지털팩토리는 기업이 장비를 공유하고, 자원을 공동 출자하고, 개별 기업과 산업을 위한 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라이슈네이더 디렉터는 “한국의 경우 자동차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 발전해 공급망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자동차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공급망이 바뀌어 가는 상황이어서 많은 변화가 있는 영역”이라고 진단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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