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한국어 보급 앞장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19일 익산 본교에서 사단법인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와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해외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보급하기 위한 상호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민간교류단체로 우리나라의 뛰어나고 독창적인 문화와 각 분야에서 이루어온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려 국가 간 상호 이해와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원광디지털대는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의 외국인 회원에게 주기적으로 한국문화(한복·전통음악 및 K-POP·음식·직업기술교육 등) 콘텐츠 및 한국어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가 추천하는 외국인 회원 중 TOPIK 3급 이상 소지자가 원광디지털대 입학 시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는 매년 회원들에게 본교 입학 장학금 홍보 및 광고 등을 추진해 학생들의 입학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한국문화와 한국어 보급을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에 협조하고 필리핀 바콜로드 세종학당 설립 시 운영에 협력하는 등 다양한 상호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광디지털대 김규열 총장은 “우리 대학의 교육콘텐츠는 KOCW(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 체제)의 인기 콘텐츠에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우수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라오스 그리고 올해 7월 핀란드까지 다양한 국가에 세종학당을 운영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더 많은 학생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