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신형식)은 발간 학술지인 '분석과학기술 저널(JAST)'가 2021년 인용지수(impact factor) 3.568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JAST는 2010년에 KBSI가 자체 창간한 분석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로, 2018년에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진입해 현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Nature)와 공동 발간 중이다. JAST에 실린 논문은 누구나 까다로운 회원 가입 절차 없이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2021년 다운로드 수는 30만회를 초과했다.
저널 인용지수는 2018년 1.519로 시작했다. 2019년 발간논문 37편, 2020년 발간논문 51편이 2021년에 314회 인용됨으로써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분석화학 분야 상위 38%에 진입하게 됐다.
JAST 발간 논문 전체 2021년 인용 횟수는 813회, 누적 인용횟수는 2225회에 달하며 한국, 인도,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우수 논문이 접수됐다.
JAST 편집위원회는 편집위원장인 정창식 KBSI 박사를 중심으로 KBSI 내부와 국내,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에 있는 총 54명 분석과학분야 석학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투고 논문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게재시키며, 신속 운영을 통해 투고된 논문 저자가 20일 내 첫 판정 결과를 받아보게 하고 있다.
신형식 원장은 “JAST가 SCIE 진입 후에 빠르게 인용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분석과학기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