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가데이터·시그마체인 등 3사…시장 투명성·신뢰성 강화 공조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품질검증 전문기업 와이즈와이어즈는 14일, 종합신용평가 회사인 '한국평가데이터',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인 '시그마체인'과 가상자산 신뢰성 제고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가상자산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거래소 상장 심사 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도 가상자산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오딧(Audit) 심사 시 와이즈와이어즈는 스마트컨트랙트에 대한 기술적 검증과 취약성 점검을 수행하고, 한국평가데이타는 보유하고 있는 1100만개 기업정보를 통해 기업신용도를 검증해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상자산 평가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오딧은 스마트컨트랙트의 기술적 결함이나 탈취 위험 여부에 대해서 검증하는 절차로, 거래소에서 상장 시 필요한 주요 참고 자료다. 와이즈와이어즈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와이즈와이어즈가 발행하는 오딧은 보다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조경휘 와이즈와이어즈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검증 활동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이 보다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환 기자 admor7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