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전문업체 티아이피인터내셔날(대표 정주원)은 모낭과 비듬, 두피 등을 개선하는 올인원 솔루션 '닥터말리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닥터말리프는 발광다이오드(LED) 파장이 확산 판에 의해 왜곡되지 않고 두피에 온전히 전달하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청색 파장 LED가 아닌 395나노미터(㎚) 파장 대역인 보라색 바이올렛 파장 LED를 메인으로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가 3년여간 연구한 결과 바이올렛 파장이 두피 고민의 원인인 말라세지아균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말리프 바이올렛 LED 파장은 피부에 닿아야만 센서가 작동한다. 확산 판을 만나도 바이올렛 LED 파장이 그대로 유지되고 두피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지압처럼 생긴 빗살 같은 티타늄 핑거 헤드는 두상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두피에 직접 닿는 완만한 굴곡 구조로 이뤄져 있다.
크게 자동과 재생, 쿨링 등 총 3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다. 한번 켜서 3분간 작동한 뒤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편리하며 3가지 모드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자동모드는 모낭 속에 서식하며 비듬의 원인인 말라세지아균 증식을 억제하는 바이올렛 파장 LED와 미세전류 1분, 광테라피를 할 수 있는 적색(RED)파장 LED와 적외선(IR) 파장 LED 1분, 산소를 공급하는 미세전류 1분 등 총 3분간 작동한다. 재생모드는 모발관리를 위한 RED파장 LED와 IR파장 LED, 미세전류가 3분간 작동하고 쿨링모드는 쿨링 마사지와 미세전류로 3분간 두피를 관리할 수 있는 마사지 기능이다. 쿨링모드에서는 두피 온도가 3분간 사용 후 5℃ 이상 내려간다.
티아이피인터내셔날은 닥터말리프를 꾸준히 사용하면 비듬과 가려움 완화, 모낭세포 강화, 두피 트러블 개선 등으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라벤더와 로즈마리 추출 오일 성분의 하이프로틴 워터제로 탈모 기능성 닥터멀리프 헤어토닉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주원 티아이피인터내셔날 대표는 “닥터말리프는 두피가 민감하거나 하루도 안 돼 기름지고 냄새나는 경우, 모발이 가늘고 약한 사람, 헤어토닉 효과를 높이려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라며 “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에서든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유롭게 3파장 LED 광테라피로 두피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