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현지법인 베트남우리은행이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와 '한국-베트남 미래세대 교류 및 관광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유학생과 관광객을 위한 금융거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우선 베트남에서 발급한 우리은행 카드로 국내에서 한화로 현금 인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과 유학생은 베트남 통화를 번거롭게 환전하지 않고 국내 ATM기기를 이용해 한화로 인출할 수 있다.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 가능하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다음 달 초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유학생 환영이벤트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웰컴키트는 유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유학생과 관광객 대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베트남을 대표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