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29일까지 주민 참여를 통해 전남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시민연구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연구반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의 해소를 주제로,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발굴하고 산·학·연·관 전문가와 함께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함께 한다. 시민연구반은 다음달 24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지역의 문제 발굴, 아이디어 콘셉트 디자인, 프로토 타입 개발 구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1회, 총 10회 운영한다.
시민연구반 참여자는 △연구 활동을 위한 키트 △소정의 연구 활동비 △연구반위원 위촉장, 감사패 △아이디어 구현 체험 및 테스트 제공 △우수 연구팀 선발 후 포상 등 각종 활동 혜택을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나주, 목포, 순천지역별 20명씩이며 신청 자격은 전라남도 주민을 포함 전남을 생활권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남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연구소, 자사/지점을 가지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SW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하여 아이디어 콘셉트 디자인 연구 기술자문 등의 도움을 줄 수 있다. 발굴 과제의 경우, 전문가 검토 및 기획과정을 거쳐 차년도 서비스 R&D 및 실증까지 개발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사회문제 해결(SOS) 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원을 받아 2024년까지 5년간 운영한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디지털 격차 등 지역이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SOS랩을 구축하고 SW서비스 설계·개발·실증·사업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