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가 금융 분야 클라우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농심그룹 IT계열사 NDS는 삼성카드·현대해상 클라우드 PoC(Proof of Concept)를 수행했다. PoC는 개념 실증으로 신규 프로젝트 효과와 효용, 기술 검증을 하는 과정이다.
홍성완 NDS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지난해부터 금융 분야 클라우드를 확장하기 시작했다”며 “신한DS와 신한카드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은행 보안 컨설팅과 클라우드 이전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NDS는 금융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해 전문인력도 채용했다. NDS는 지난달 딜로이트 컨설팅과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 본부장은 “현재 증권사 한 곳의 제안요청서(RFP)를 기다리고 있다”며 “딜로이트는 컨설팅을, NDS는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DS의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NDS는 기존 범용 시스템통합(SI) 영역에서 헬스케어IT, 클라우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NDS는 올해 전체 매출 1300억원 중 클라우드 부문에서만 300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현재 NDS 매출의 60~70%는 농심 이외 부문에서 나오고 있다”며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대비 60% 성장했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