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중소기업 수출확대와 수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2022년 2차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132개 사를 선정,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834개 사가 신청해 6.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기술경쟁력, 수출전략·조직, 제품개발 및 수출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특히 수출실적별 세부사업을 비롯해 2차 사업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피해기업 신청트랙을 신설했다.
선정기업에는 전년도 수출실적 등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규모로 사업별로 차등화해 바우처가 지급된다.
올해 1차 지원기업(597개 사)은 지난 4월 기준 2억8000달러(36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 이상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화성시 소재 W사는 스마트 팩토리 등 자동화장비 부품(Linear Motion Guide) 제조기업으로 전시회 참가, 홍보 동영상 등 활용해 수출 2172만 달러(281억8170만원)로 전년 대비 37.8% 이상을 달성했다.
김한식 청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및 물류비용 상승이라는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약 30%를 기록했다”며 “경기청은 앞으로도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