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뉴가 건설현장 및 제조업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들의 위치 정보를 위도, 경도뿐 아니라 고도 값을 포함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LBS-Z’ 제품을 출시했다.
펀앤뉴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도 값을 포함한 위치 정보를 추출 및 저장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해당 특허에는 서로 다른 고도 센서를 가진 스마트기기들 사이에서 일정한 고도 값이 출력되도록 하는 특화 기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LBS-Z 솔루션은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건물 한 개 층 이내의 오차 범위에서 사용자들의 위치를 X, Y, Z(위도, 경도, 고도) 좌표로 사업장 지도 상에 표기해 알려준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X, Y, Z 값을 활용한 ‘위험 지역’을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에 작업자가 들어갈 경우 경고 알람을 줄 수 있다. 또한 사업장 내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험 지역에 해당되는 곳을 X, Y, Z 값을 기반으로 지정한 후 해당 위치에 속한 작업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을 보내는 등 사업장의 특성에 알맞은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작업자의 갑작스러운 추락사고 같은 경우 고도 값을 토대로 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관리자에게 알려 자동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사고 발생 시 앱을 통한 ‘SOS 기능’을 활용해 위험 사용자의 현재 위치(위도, 경도, 고도) 정보 확인 및 해당 사용자의 이동 경로를 지도 기반으로 표기해 확인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와 같은 안전 관리 기능들은 최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명시된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만족하기 위한 내용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중대산업재해를 대비해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BS-Z’ 시스템은 작업자들의 작업허가서나 작업일지, 팀 및 업무 확인과 같은 추가 기능들을 함께 지원해 현장에서 작업자들의 업무 관리와 작업자들의 안전 관리 기능을 함께 지원하도록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LBS-Z’ 앱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 기반 출입 시스템 기능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가 권한이 있는 현장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출입문 제어 기능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장 내부 보안이 필요하다면 출입 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나 일부 앱 등 필요한 기능들을 제어하는 ‘MDM 솔루션’ 역할을 함께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펀앤뉴 관계자는 “‘LBS-Z’ 시스템의 시장 확대로 국내∙외 건설현장 및 정유공장, 제철소 등의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LBS-Z’ 시스템은 작업자의 위치 관리 외에 사업장 내 시설물들의 위치를 위도, 경도, 고도 값을 포함해 관리 및 검색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규모 산업 현장 또는 계속해 시설물의 위치가 바뀌는 현장에서 시설물 관리 용도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