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연계추진중인 아시아 소외계층 어린이 음악교육 지원 ‘SMile for U’ 폭을 넓히는데 합의, 글로벌 K팝엔터 선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23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협약식과 함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시아 어린이 음악교육 지원사업 확대를 골자로 하는 세 번째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수 SM 대표,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레드벨벳 아이린, NCT 재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 캠페인 ‘SMile for U’(스마일 포 유)의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전개한 ‘Growing with Music’(그로잉 위드 뮤직) 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좀 더 폭넓게 전개한다는 양측의 동의에 따라 전개된 것이다.
실제 ‘Growing with Music’(그로잉 위드 뮤직) 프로젝트는 90만 달러(한화 12억원)의 기부금과 악기 및 음악실 제공, 교육매뉴얼개발, 교사양성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베트남 어린이 1만9979명이 음악교육을 받고, 음악교사 1000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지 정부차원의 ‘지역 전통음악 계승 및 통합 어린이 음악교육’ 제도마련까지도 이끌어냈다.
SM은 이번 협약을 근거로 55만달러(한화 7억원)의 추가기부와 함께 ‘SMile for U’ 지원 범위를 베트남은 물론 필리핀까지 더욱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이성수 SM대표는 “유니세프와 SM이 함께 한지 7년이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Mile for U’ 캠페인이 더욱 확대될 계획인 만큼,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7년간 변함없는 지원을 해주신 SM엔터테인먼트와 최시원 친선대사, 아이린, 재민께 큰 감사를 전한다.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들은 음악교육을 통해 고유문화를 이어가는 힘을 갖게 되고, 장애 어린이들은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는 "앞으로도 유니세프와 SM의 아름다운 협업을 기대하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으며, 아이린은 “‘SMile for U’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 재민은 “음악과 함께 더 많은 어린이들이 행복해지기를 응원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SM은 2014년 론칭한 사회공헌 브랜드 ‘SMile’를 바탕으로 ‘SMile for U’ 캠페인을 비롯해 아티스트 재능기부 및 후원, 문화∙교육 지원, 임직원 정기봉사활동, 파트너십 체결,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SMile Music Festival’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