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45 탄소중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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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박재현 K-water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태블릿으로 업무협약서에 서명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는 기후 위기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더 늦기 전에 2045' 탄소중립 선언식을 SK 미래관 최종현 홀에서 개최했다.

고려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실행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 계획을 총장, 교원, 직원, 학생, 졸업생 등 전 구성원과 함께 선언했다. '탄소중립' 선언문 낭독에는 정진택 총장을 시작으로 전인지, 차준환 선수를 비롯한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 한국 대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가 참여했다.

이날 고려대는 한국환경공단, K-water,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련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학 차원의 탄소중립 이행을 확고히 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확대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탄소중립 정책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협력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정보·교육(인력양성) 분야 협력 △신재생에너지, 흡수원 확대 등 탄소중립 기술 공동연구 협력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 구축·협업을 위한 협력 △기타 각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 포함됐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연계해 탄소중립 문화와 이행을 확산하는 탄소중립이행체계를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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