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미래차 게임 체인저 도약"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가 실리콘 광학 렌즈를 앞세워 미래차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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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는 20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플라잉카,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에서의 혁신과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플라잉카,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에서 '혁신과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자동차 램프가 유연하고 입체적으로 변화하면서 실리콘 광학 렌즈로의 소재 대체가 빠르게 이뤄지는 추세다.

송 대표는 “아이엘사이언스 디자인, 경량화, 고효율, 안전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차량용 LED 시장에서 사이드미러, 라이팅 그릴, 주간 야행등, 후미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유리 렌즈 대비 높은 내열성, 투과율, 단가 등에서 우수한 실리콘 렌즈 원천 기술을 확보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업간거래(B2B) 시장 확대와 아이트로닉스 자회사 편입으로 2020년 대비 176.1% 성장한 매출액 486억원을 달성했다.

제품군도 다변화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존 매트릭스 빔 헤드램프 외에 시그널 램프, 리어 턴 램프, 프론트 턴 램프, 라이팅 그릴을 연내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여러 전장 부품 기업과 부품 공급 논의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생산 능력도 확대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팩토리 신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약 800여평의 공장과 175평의 창고를 새롭게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 문정동 신사옥도 연내 완공된다.

자율주행 사업에서도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아이트로닉스를 인수했다. 전문기업 인수로 자율주행 인프라인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과 지능형 교통시스템 시장에 진입했다.

송성근 대표는 “오랜기간 쌓아온 LED 실리콘 광학렌즈 기술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천안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친환경 신소재 제품 역량을 최적화할것”이라면서 “글로벌 미래차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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