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가 강북삼성병원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센터'에 설치형 비대면 영상회의 부스 '콜라박스(COLABOX)'를 구축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재외국민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특수 방음 설계된 '콜라박스'를 도입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콜라박스를 활용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한 19개과 34명 전문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콜라박스'는 알서포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설치형 영상 회의실이다. 박스형 독립된 공간에 영상회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셋톱박스, 모니터,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등을 올인원으로 제공한다.
부스 앞면을 22T 복층강화유리로 특수 제작해 방음 성능을 극대화했다. 깔끔하고 시원한 외관으로 세련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 기관,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안 유지가 필요한 비대면 진료, 고객 상담, 온라인 면접, 업무 집중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콜라박스가 비대면 원격 의료 분야 발전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콜라박스 시장을 확대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공간, 거리, 시간, 비용 등 물리적 제약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라박스는 1~2인실, 4인실 등 2개 모델로 제공된다. 전국 주요 도시의 기관과 협회 사무실, 고등학교, 대학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