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전국 예비창업팀 참여 본선 경연…AI 시제품 서비스 제작 지원비 지원
미래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의 창업 아이템 실력을 겨루는 경쟁의 장이 펼쳐진다.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AI 예비 창업자 창업 발판을 마련할 '2022 AI 창업 경진대회'를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이틀간 본선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AI 창업 경진대회' 본선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25개 전국 각지의 예비창업팀이 참여한다.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와 기타 분야의 AI 기술 융합 사업 아이템에 대한 경연으로, 참가팀의 창업역량, 기술성 등을 평가해 결선에 진출할 15개 팀을 선정한다.
이날 행사는 배운철 K스타즈플랫폼 대표의 '스타트업 창업전략' 특강에 이어 팀별 멘토링과 해커톤, 참가팀의 AI 아이템 등에 대한 수요기업과 투자자 매칭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을 실시했다.
심사는 예선 서류심사에서 25개 팀을 선정하고, 본선 발표심사에서 선발된 상위 15개 팀은 결선에 진출해 AI 창업 아이템과 창업 계획 등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후 결선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팀이 가려진다. 결선 및 시상식은 오는 30일 개최된다.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는 창업을 위한 AI 시제품 서비스 제작 지원비를 25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추진중인 AI제품·서비스 품질 확보와 규제해소 컨설팅,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및 창업캠프 입주 연계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광주가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예비창업 단계부터 전폭적으로 돕겠다”며 “올해도 AI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예비창업자가 광주에서 창업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