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뉴딜 기반 구축 등 '지역균형뉴딜' 우수 지자체 선정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균형 뉴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 13일 지역균형 뉴딜 발표 이후 행정안전부가 최초로 추진한 것으로, 그동안 지역균형뉴딜 추진성과에 대해 △기반 구축 △성과창출(그린·디지털) △확산 및 국민체감 분야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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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시는 광주형 인공지능(AI)-뉴딜 추진을 위한 전담팀 신설, 광주형 인공지능(AI)-뉴딜 종합계획 수립, 인공지능펀드 조성 및 투자유치 등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의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국내·외 AI 선도 기업 유치 및 맞춤형 종합지원 등을 통해 AI 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 지능형 센서를 이용한 도로 시설 관리 및 사고 예방 등 AI를 기반으로 한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들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정부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민관거버넌스 구성·운영, 시민햇빛발전소 등 다양한 시책들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형 AI-그린뉴딜 제1호 민자투자인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세계 최초 LPG-LNG '빛고을 에코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상업화 등 가시적 성과도 나타내고 있다. 주민 맞춤형 홍보 및 기관장 활동을 통한 지역균형 뉴딜의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시는 내년 균특회계 차등지원 평가에 인센티브 등을 부여받게 된다.

김정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AI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그린·휴먼 등 광주형 3대 뉴딜을 추진해왔다”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 '노사상생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선도형 경제구조로의 대전환을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지역발전 성장동력의 발굴·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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