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에이드는 지난 9~1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6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1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55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869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94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78%에 해당하는 961개 기관이 공모 밴드(1만4200원~1만6200원) 상단을 제시했다.
2015년 설립된 위니아에이드는 유통, 물류,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제품 제조부터 소비자 사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해외 물류, 온·오프라인 유통, 신규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물류창고 매입, 유통 확대, 케어서비스 등 시설투자와 함께 운송, 물류, 렌털 시스템 등 IT 고도화도 진행한다.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해 투자자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에이드는 오는 14~1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해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서 진행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