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만 39세 이하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 드림 마스터'를 통해 청년 제조 창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드림 마스터'는 제조업 장인(master)이 돼 꿈을 이룬다는 의미다. 재단 청년특화형 창업 첫 사례로 유망 청년 제조기업을 발굴해 창업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도내 제조 특화 청년 새싹기업(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을 대상으로 시제품 기획·제작을 지원해 자생적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최종 선정된 5개 팀은 △식물성 원료 친환경 원단 개발 △텀블러 세척기 개발 △홈트레이닝 모듈 개발 △반려견 물림 사고 예방 물품 △시설물 점검 드론 등으로 12대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재단은 5개 팀에 시제품 제작 지원금 각 1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 엔지니어 멘토링을 통해 제작 과정 고충 해결을 돕는다.
아울러 관계기관 연계 투자유치(IR) 대회를 열어 추가 투자금 유치와 판로 개척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조은주 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이 사업은 청년 새싹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이 주도하는 제조 창업 미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재단이 청년 창업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자생적 기반을 마련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드림 마스터' 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청년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