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품 개발 기업 카네비컴은 위드멤스와 '초소형 정밀기계 시스템(MEMS)' 기술 기반 라이다 센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고 8일 밝혔다.
위드멤스는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설계와 공정으로 8인치 기반의 MEMS 생산 시설을 구축한 기업이다. 독자 MEMS 스캐너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카네비컴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라이다 센서에 적용되는 MEMS 기술은 기존 모터를 사용하는 스캐닝 방식과는 달리 전자적인 방법으로 소형 미러를 구동한다. 글로벌 고정형 라이다(Solid State) 라이다 시장 동향으로 볼 때 매우 큰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카네비컴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 보유한 라이다 기술에 위드멤스 MEMS 기술을 더해 고정형 라이다 센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는 “유관 국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선도 기업 및 국가와의 기술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