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대만 홈쇼핑 사업자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방송 사업자 HCVM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확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해 총 4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대만과 말레이시아 해외 방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만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SMART TV방송과 온라인쇼핑몰에서 '한국 중소기업 상품전' 특별 기획 방송을 진행하고, 중화권지역 넘어 동남아지역에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지속적 홍보와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9년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협업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1년까지 총 1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해 왔다. 그간 45개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에 소개하며 총 68억원의 해외 판매 매출도 올린 바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