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제페토와 함께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선불형 앱카드 'ZEPETO 신한카드(제페토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페토 신한카드는 제페토에서 사용자 개성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불러와 의상, 포즈, 배경 등 총 480가지 조합 중에 하나를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카드로 디자인할 수 있다. 신한플레이 월렛에 카드를 등록하면 앱카드 디자인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 카드는 Z세대 이용 빈도가 잦은 편의점 이용 시 특별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 시 5%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된다. 일 1회, 최대 1000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월 5회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또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가맹점에서는 이용 시 마이신한포인트 0.1%를 기본으로 적립해주며, 전월 10만원 이상 이용 시 0.2% 추가 적립,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0.4%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한도는 월 최대 5000원이다.
제페토 신한카드는 계좌 이체를 통한 충전은 물론 청소년이 접근하기 쉬운 편의점에서도 현금 충전이 가능하다. CU와 공동 개발한 '편의점 현금 충전서비스'는 전국 1만6000여개 CU편의점에서 서비스된다.
신한카드는 제페토 신한카드 론칭을 기념해 네이버제트, CU와 공동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카드를 발급하고 신한플레이에 가입하면 '제페토 프리미엄' 1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기간 내 5000원 이상을 이용하면 CU기프티콘 5000원권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 짓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