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전북엔젤투자클럽,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와 함께 25일 오후 2시 전북테크비즈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3회 호남 엔젤 리더스 포럼 with 5월(3차) 수요피칭마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북센터 대표 투자 프로그램인 '수요피칭마루'와 엔젤투자허브의 '엔젤 리더스 포럼'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최근 화두인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분야 특강, 전북권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IR)발표 4개사, 한국엔젤투자협회의 지원정책과 사업소개, 엔젤투자자간 네트워킹 등 도내 엔젤투자에 대한 이해도와 저변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투자IR에는 엠프로스(대표 임재중, 건강수면을 위한 헬스케어 디바이스), 템트리(대표 김경찬, 공기정화 바비큐 로스터), 제이스에코(대표 양성희, 과열방지기술이 적용된 적외선 차열 시트 개발), 리드(대표 백지윤, 정품/가품 판별 몰(Mall)&앱(App) 개발) 등 전북지역 유망 스타트업 4개사가 참여했다.
엔젤투자자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자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조력자'로 창업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92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자금부족으로 무산위기에 처한 공연을 지원한 후원자를 '천사'로 칭하며 유래했으며 기술성, 사업성이 뛰어난 초기 스타트업에게 자금조달 및 자문을 하는 개인투자자를 통칭한다.
전북센터는 지난해 전북엔젤클럽과 '전북혁신창업투자조합 1호', 엔젤투자협회와 '호남엔젤투자허브 개인투자조합' 등 55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전북지역 스타트업에게 씨드투자 후 매칭펀드 유치 등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투자기업 위스(대표 채승석, 탄소나노튜브(CNT) 투명 발열체 소재 및 폐기물 밀폐 자동포장 수거기 제조)는 조합을 통한 씨드투자(5000만원) 및 엔젤투자매칭펀드(1억원)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20년 센터 본 계정을 통해 투자한 소더코드, 엔시팅, 인에코 등 3개사는 호남엔젤투자허브 개인투자조합 본 투심위에 상정하여 투자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일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은 “초기 투자가 필요한 우수 지역 스타트업들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역 엔젤투자의 확대를 위해 성공의 마중물인 엔젤투자 활성화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진 전북센터장은 “호남엔젤투자허브, 전북엔젤클럽과 협업을 통해 초기 펀드 추가 조성 및 지역의 초기 우수기업 성장을 위한 엔젤투자 활성화의 장을 적극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투자 문화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전북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