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코오롱글로벌, 현대차그룹과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코오롱글로벌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하늘채 IoK'와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결, 집과 자동차를 양방향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코오롱베니트는 하늘채 IoK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하는 역할을 맡는다.
홈투카 서비스는 집 안에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각 세대에 설치된 월패드 등을 이용해 차량 시동을 걸거나 문잠금, 에어컨, 히터 등도 조작할 수 있다.
카투홈 서비스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메뉴 조작이나 음성명령으로 집 안 기기를 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다. 가스밸브, 인덕션, 대기전력 차단이나 조명, 난방, 환기 상태 모니터링과 기기 작동이 가능하다.
안진수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다양한 분야의 연결이 시너지를 만드는 초연결 시대에 앞서 코오롱베니트는 IoT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쌓아왔다”며 “코오롱글로벌과 현대차그룹 고객이 홈투카·카투홈 서비스의 편리함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하우를 집약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