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올해 마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토르: 러브 앤 썬더(이하 토르4)'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24일 공개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최초의 4번째 솔로 무비인 토르4는 지난달 티저 예고편 공개 당시 24시간만에 조회수 약 2억 900만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올여름 최고 기대작의 서막을 알린다.
천둥의 신이자 이번 작품의 주인공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는 엔드게임 속 살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화려한 의상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포스를 드러내고 있다. 그의 앞으로 자리잡은 '마이티 토르'(나탈리 포트만 분) 역시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전편에서 토르와 유쾌한 케미를 보여준 '코르그'(타이가 와이티티 분), 든든한 아군이자 아스가르드의 왕좌를 넘겨받은 '발키리'(테사 톰슨 분)의 모습은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베일에 싸여 있던 메인 빌런,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 분)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전 우주적 스케일의 역대급 위협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코르그의 유쾌한 매력이 담긴 목소리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슈퍼히어로 토르의 지난 여정을 임팩트 있게 보여주며 흥미를 더한다. 이어 토르의 전 여자친구이자, 이번 작품에서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제인 포스터'의 등장은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이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비주얼로 등장한 빌런 고르가 신들을 향한 증오를 드러내며 신들의 몰살을 선언하고, 그에 대적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마지막으로 "믿고 보는 신들의 등장"이라는 카피는 천둥의 신 토르, 신 도살자 고르, 올림푸스의 신 제우스(러셀 크로우 분)까지 압도적인 파워를 가진 캐릭터들의 만남을 예고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전작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독보적 개성의 연출력을 선보이며 시리즈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아 화제다. 전작에서 독특한 목소리로 사랑받은 코르그 역시 와이티티 감독이 연기했다.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찬 베일, 러셀 크우르 등 할리우드 대표 스타들의 역대급 라인업은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해 개봉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높였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올해 7월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테사 톰슨, 크리스찬 베일, 타이가 와이티티, 러셀 크로우, 크리스 프랫 등이 출연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