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추진 중인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이 참여 기업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근로·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도는 △노동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 △작업환경개선 등으로 구분한다.
시는 올해 51개 중소기업을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 4억4000만원을 투입했다.
지난 23일 기준 48곳 기업이 환경개선을 완료했고, 오는 7월 중으로 나머지 3곳에 대한 환경개선사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기·전자공학 연구개발업 앤디에스솔루션 등 3곳 기업이 화상 회의실을 구축해 코로나19로 필요성이 대두된 비대면 회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또 총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이호지식산업센터는 건물 외벽 방수 공사를 진행해 고질적인 장마철 피해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아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나 금액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중으로 2023년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에 참여할 관내 기업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