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충남 부여에 소재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 친화형 기업 ESG지원' 사업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역 거점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청년 창업 지원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금융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첫 시작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하고 △전통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아이디어 창업 지원 △전통문화대학교 취·창업 센터와 협업을 통한 교육 콘텐츠 제작 및 창업 과정 지원을 위한 지역 퍼실리테이터 양성 △지역 대학생 및 청년 대상 창업 교육 및 실습, 후속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시작으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서울 지역을 포함한 전국 10개 지역 거점 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최근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지역 인구 소멸 현상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살려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도 계승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하나금융그룹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