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DGIST 교수팀, 막스플랑크연구소 파트너 그룹에 선정...새로운 양자 상태 발견 기대

김영욱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화학물리학과 교수연구팀이 막스플랑크연구소가 지원하는 파트너 그룹에 선정, 향후 5년간 총 10만유로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막스플랑크 연구소 파트너 그룹은 해당연구소 출신 과학자 가운데 우서성을 인정받은 과학자에 한해 5년간 연구소와 지속적 교류를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파트너 그룹에 선정되면 연구 경쟁력과 장래성을 막스플랑크연구소로버투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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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플랑크연구소 파트너 그룹에 선정된 김영욱 DGIST 교수.

김 교수연구팀이 파트너십을 맺은 연구소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다. 이 곳은 1985년 양자홀 현상을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연구그룹이다. 김 교수는 막스플랑크연구소 재직시 이곳에서 2차원 물질에서 다양한 양자홀 효과를 발견했고, 특히 단층 그래핀에서 지금까지 보지못한 새로운 양자상태를 발견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김영욱 교수는 “최근 양자 기술이 10대 국가 목표로 설정될 만큼 국가차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양자상태의 발견과 해석은 차세대 양자 소자 발전으로 직결될 만큼 중요한 분야로 이번 파트너 그룹을 통해 새로운 양자 상태 발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막스플랑크 파트너 그룹은 전현애 DGIST 뇌과학과 교수를 포함 단 2개였다. 이번 김영욱 교수 연구팀 선정으로 총 3개의 파트너 그룹이 생겼으며, 이 중 2개 그룹은 DGIST 소속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한 연구기관이 2개 파트너 그룹에 선정되기는 극히 드물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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