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202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경쟁력 지표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충성도 등을 지수화해 선정한다. 경동나비엔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가스보일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다.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 대비 미세먼지 주요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약 79% 감소시키고,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춘다.
경동나비엔은 2021년 기준 보일러와 온수기 업계 전체 수출액의 88%를 차지하며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에 기록한 매출 1조1029억원 중 해외에서 거둔 매출은 7075억원이다. 전체 매출 중 약 64%를 차지한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고객 생활환경 혁신을 이루기 위해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넘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