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는 스페인에서 10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LED 필수 기술, '와이캅 엠씨(WICOP mc)'을 선보였다. 와이캅 엠씨는 와이어와 패키지 없이 인쇄회로기판(PCB)에 실장하는 서울바이오시스 독자 기술인 와이캅을 적용했다. 고효율, 광밀도, 열전도율이 우수하고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10배 이상 밝은 화질을 구현한다. 풀컬러 원칩을 한 번에 실장, 제조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4K 디스플레이에는 약 850만개 픽셀이 적용되는데 서울바이오시스 기술로는 픽셀 사이즈를 절반으로 줄이고 4분의 1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전시관에는 방문객이 직접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LED 체험존'도 마련했다.
채종현 서울바이오시스 MC 사업부장은 “서울바이오시스는 1~10마이크로미터(㎛) 픽셀 제작 등 고난도 기술을 보유했다”며 “고객 요구사항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만큼 최고 수준 마이크로 솔루션을 개발·공급해 세계 1위 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