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가 지난달 2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원주 도심권, 혁신권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데다 반도건설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방문객들의 호평이 잇따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가 들어서는 옛 KT 강원본부 부지는 원주 도심권 및 혁신도시와 연접해 있어 더블 생활권을 갖췄다.
먼저, 홈플러스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원주시청, 원주의료원, 터미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약 300m 거리의 혁신도시 C1블록은 주식회사 이마트에서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게다가 원주천 벚꽃길 산책로, 혁신도시 내 수변공원, 근린공원, 치악산국립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관초, 단구초, 관설초, 단구중, 치악고, 영서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중앙고속도로와 19번 지방도의 교차점 부근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월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을 통해 서울 청량리까지 50분내 진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하이패스IC 신설 사업(2025년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어 개통 시 반곡·관설·개운동 등 혁신도시 일대를 비롯한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의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특화 시스템을 선보여 입주민들이 스마트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KT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홈네트워크 시스템부터 가전기기까지 편리하게 제어하는 스마트홈 케어가 입주 개시일로부터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KT 인터넷과 IPTV도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게다가 전가구 세대별 창고를 제공해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입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외부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자녀 안심교육을 위한 별동학습관, 어린이집 등이 조성된다.
견본주택을 찾은 원주시 호저면에 거주 중인 이모 씨(36)는 "올해 원주의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만큼 관심이 많아서 견본주택을 찾았다"라며 "생활 인프라, 상품, 개발호재 등 전반적인 입지가 무척 마음에 들어 청약을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는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전용면적 67~125㎡ 총 476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67㎡ 97가구 △84㎡A 190가구 △84㎡B 28가구 △84㎡C 116가구 △102㎡ 44가구 △125㎡PH 1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08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원주 혁신도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가 4억 후반대에서 5억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의 84㎡는 3억 후반대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주는 비규제지역으로 강원도 및 원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또는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LTV) 비율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하다.
청약예정일은 5월 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화) 1순위, 11일(수) 2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게다가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되며,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강원 원주시 단구동에 마련돼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