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글로벌 공급망 대란' 해결사로 부상

테스트수준 넘어 실제 활용 용도로 3D 프린터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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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이용자의 상당수가 제품 프로토타입이나 테스트용이 아닌 실제 부품·상품의 최종 완성물용으로 3D 프린팅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 세계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간·비용 절감 차원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기업과 엔지니어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3D 프린팅 글로벌 기업 폼랩은 최근 전 세계 엔지니어, 디자이너, 사업가 등 400명을 대상으로 3D 프린터의 사용여부와 용도 등을 조사한 '2022년 3D 프린팅 산업 활용 및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72%는 3D 프린터를 사용 중이며, 나머지 28%는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특히 최근 2년 이내에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최근 수용 집단'들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활용방법을 대거 개척한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 지금까지는 3D 프린팅의 대중적인 용례가 신속한 프로토타입 및 모델 제작 정도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상당수의 기업들이 3D 프린팅 역량을 확보하기 시작하면서 인하우스로 소규모 맞춤형 파트와 최종 사용 파트 생산 역량을 확보해가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400명의 응답자 가운데 72%는 3D 프린터를 현재 사용 중이며, 이 가운데 과반수 이상(55%)은 3D 프린터로 인하우스 프린팅 니즈를 해결하고 있으며, 나머지(17%)는 외주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3D프린팅 응용 보고서'는 폼랩 네이버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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