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日 카시오 전략 제품 이달 공급

포인트모바일은 일본 카시오와 공동 개발한 산업용 모바일 기기를 이번 달부터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핸드헬드터미널로도 불리는 제품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기반으로 물류, 운송 및 창고관리용으로 활용된다. 다음달 중으로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인 소프트뱅크 LTE망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는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소프트뱅크 망 인증을 받은 곳이 없다”면서 “특히 국내 핸드헬드터미널 제조사로는 포인트모바일이 최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시오는 이번 신제품으로 창립 이래 최대 주문을 수주했으며, 일본 내 최대 물류·운송 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포인트모바일은 전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올해 카시오에 공급할 물량이 신제품을 포함해 총 4만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약 250억원에 달한다.

포인트모바일은 카시오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제품을 공급해왔다. 현재 카시오의 산업용 핸드헬드터미널 90%를 공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신규 제품을 포함해 카시오사에 공급하는 모델은 총 5개로 늘어났다”며 “카시오와 긴밀한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산업용 핸드헬드터미널 분야에서 일본 내 시장점유율을 지속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강삼권 포인트 모바일 대표./박지호 기자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