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전통 예술 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국악소풍'을 연간 진행한다.
'찾아가는 국악소풍'은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연주와 전통 연희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전통 예술을 쉽게 배울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다음달 13일 용인 나산초에서 진행하는 민요·판소리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한 도내 학교 곳곳을 방문해 '실내악', '전통연희', '판소리' 맞춤형 전통예술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또 다년간 국악교육 및 공연 경력을 보유한 도내 예술인 및 예술단체가 참여해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흥미로운 예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한 프로그램에 따라 '사물놀이', '북청사자놀음', '버나놀이'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연희 체험도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국악소풍'은 매년 1만5000명이 넘는 도내 청소년이 참여해온 경기도 대표 전통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움츠러있던 프로그램이 올해 다시 활기를 띄고 도내 청소년이 국악을 비롯한 전통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