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존중·산업상생 비전 앞세워 지역 현안 공략 나서
제조도시 화성의 경쟁력·노동정책 결합 구상 본격화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노동계 인사의 공식 지지를 확보하며 세 확장에 나섰다. 윤민희 전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화성지회장은 3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윤 전 지회장은 106만 화성시민과 약 60만 노동자에게 보내는 지지선언문에서 “화성의 더 큰 도약과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석범 후보 지지를 결단했다”며 “공정과 실용, 노동 존중의 가치를 화성에서 실현할 준비가 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진 후보는 화성을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으로 규정해왔다. 화성에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과 다수의 협력·중소기업이 집적해 있으며, 약 60만 명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노동 정책과 산업 전략을 결합한 도시 운영 모델이 이번 선거의 주요 의제로 떠오른 배경이다.
진 후보는 노동 정책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해왔다. 고용노동 전담 조직 신설, 생활임금 확대, 산업안전 체계 정비, 이주노동자 보호 정책 보완 등을 통해 노동과 기업이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경쟁력과 노동 권익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진 후보는 “화성시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며, 그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은 60만 노동자의 땀과 노력”이라며 “노동 정책 강화와 산업안전 체계 확립, 생활임금 확대 등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지 선언은 특정 인물에 대한 선택을 넘어, 화성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겠다는 연대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